코로나시국 괌 여행 준비(백신접종증명서, 무료 PCR검사 정보)

20살 이후 2019년까지 매년 최소 1회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... 코로나가 내 발목을 잡네ㅎ

더이상 참을 수 없어서 올해 말~ 22년 1월 중으로 해외여행을 가겠다 결심을 했다. 우리나라 방역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으나 사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인정하는 안전지대임ㅋㅋ 그 덕에 트래블버블 협약이 된 국가가 많아 생각보다 많은 선택지가 있다. 그 중에서도 나는 '괌 Guam'으로 최종 선택을 하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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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괌 여행 결정한 이유>

1. 미국령

2. 괌은 원래 '어린 아이'와 함께하는 가족여행지로 인기였던 곳→ 아이들은 백신을 못 맞아 지금 출국을 못함= 무자녀 성인에게 절호의 찬스!!

3. 짧은 비행시간. (발리도 가고 싶었는데 직항이 없고 환승 시간도 안 좋아 가는데만 약 20시간은 각오해야 함.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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괌 여행을 갈 수 있는 이유는 당연히! 백신 접종 완료+코로나 음성이기 때문이다. 

괌 입국시 필요한 서류
1. 백신 접종 증명서
2. 코로나 음성 결과서
3. ESTA는 필수가 아님.
4. 괌 전자세관신고서

 

1. 백신 접종 증명서

미국행 비행기 탑승, 입국 시, 현지 시설 이용시 등에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한다고 하니 종이로 2~3장 여유롭게 챙겨 출발하는 것이 좋겠다.

 

 1) 종이서류 출력  

    ▶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https://nip.kdca.go.kr/irgd/index.html 에서 영문 증명서 발급 가능. 공인인증서 필요! 정부24에서는 영문버전 미 지원. 

 2) COOV 앱

    ▶ 어플설정에서 언어를 '영어'로 변경하고 보여주기

 

※어떤 블로그 글에서 "미국 입국시 백신 교차 접종은 인정을 안 해준다"고 해서 그럴리가.. 나는 정부에서 강제로 교차 접종 시켰는데 그럼 억울하잖아 싶어서 좀 더 조사를 해보니 CDC에서 최근에 교차접종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함. 감사합니다ㅠㅠ

괌 입국시 인정되는 백신접종 완료 조건

업데이트 되는 정보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.

https://www.welcometoguam.co.kr/about-guam/safety-tips/coronavirus_kr/

 

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(CDC)에서 제공하는 '미국행 항공편 탑승 요건' 테스트도 찾아냄! 한글도 지원해주고(매끄럽진 않음), 내 여행이 문제가 없을지 간략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어 도움이 될 듯하다.

https://korean.cdc.gov/coronavirus/2019-ncov/travelers/international-travel/travel-assessment/index.html

 

 

2. 코로나 음성 결과서

이 시국에 해외여행을 가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지출해야만 하는 부가비용이다. 21년 11월 첫째주 기준으로 내가 알아본 옵션과 대략적인 비용은 다음과 같다.

1) 출국 전 PCR 검사(영문)

1. 결과지 발급해주는 보건소에서 검사→ 인천공항 인하대 병원에서 영문 번역 받기: 3만원
   ▶보건소에선 보통 문자로 결과 통지를 주고, 서류 발급은 잘 안 해준다고 한다. 전화 문의해보고 갈 것.
2. 인천공항이나 대학병원에서 검사: 8~15만원
   ▶안전빵

 

2) 한국에 들어오기 위해 현지에서 받는 PCR 검사

1. 대행업체 이용: 병원 검사비+ 수고비 합하면 약 100~ 200달러/1인
   ▶만약 패키지로 간다면 패키지 업체에 문의하면 추가 비용없이 병원 연계 해주기도 한다고 함.
2. 괌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무료 검사: https://www.welcometoguam.co.kr/pcr/

PCR

    ▶괌 정부에서 10월부터 관광객 무료라고 했다가 11월로 바꾸고는.. 4일 만에 예산이 없어 종료라고 발표했다는 황당한 상황... 월 100명이었냐 이런 조롱을 받는 중ㅠ 그러나 내가 확인해보니, 지금도 괌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Free PCR 접수를 받고 있다. 이 부분은 여행 출발 전까지 계속 후기 찾아보며 체크해야겠음.

괌여행 무료PCR검사 정보

 

3. 미국 비자 ESTA

우선 괌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. 그런데 왜 일부 괌 여행 후기에서 ESTA 신청을 언급하느냐?

우리나라 사람도 엄청 많이 가는데다가 일본 등 다른 무비자 입국 가능국 관광객까지 몰려, 무비자 입국 심사 줄이 엄청 길었다고 한다. 그래서 14달러 내고 시간을 산다는 생각으로 괌 여행임에도 ESTA를 발급 받아 갔다고 한다.

그러나 지금은 코로나 시국ㅎㅎㅎㅎㅠ (웃프네) 관광객이 별로 없으므로 무비자 입국 줄도 짧다고 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굳이 ESTA를 신규 발급받을 필욘 없을 듯하다.

 

4. 괌 입국 전자세관신고서

출발 72시간 전부터 온라인으로 작성이 가능하다. 이 사이트도 '한국어'를 지원! 캬 한국의 국격이 참 많이 높아졌구나 느겨진다. (화면 오른쪽 위 '언어 선택'에서 바꾸면 됌.)

괌 입국전 작성해야하는 전자세관신고서

 

 

코로나 관련 정보는 아직 설왕설래하는 부분이 많아 조사하다보니 기록할 필요가 있어보여 이렇게 포스팅을 남겨본다. 항공권 결제하고 나서 최신 정보로 다시 업데이트할 예정.

 

괌 여행 가즈아!!!!